700여명 한국 어린이들이 '꿈의 공연' 펼친다
한국 어린이 700여명이 한 무대에 올라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꿈의 공연’을 펼친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어린이 합창단의 평화통일 기원 ‘나라사랑축제’ 준비위원회는 14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오후 8시, 워싱턴 케네디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행사를 소개했다. 홍희경 극동방송 미동부 운영위원장은 “2016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어린이 합창단 500명의 무대를 두고 ‘외교관 100명도 하지 못할 일을 어린이들이 해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며 “미 주류 언론들도 집중조명하며 역사에 남을 공연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홍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케네디센터 공연은 그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제작돼 700명 어린이가 참여, 50억 제작비가 투입된 대규모 무료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등록이 실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2500개 좌석이 전부 매진되면서 한미동맹을 넘어 신앙적, 선교적 동맹의 의미를 더했다. 이유정 목사는 “우리가 익히 들어온 동요, 가곡, 찬송, 복음성가, 민요,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나라사랑 주제에 맞춰 무대에 오른다”며 크“ 리스천 다음세대들이 나라와 조국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 통일과 한미동맹 발전을 염원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원회 측은 행사가 저녁 8시 시작되지만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후 4시 오픈, 6시부터 좌석표를 배부할 예정이며 반드시 ID를 지참해야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복장 규정에 대해 어른은 정장, 어린이들은 자유복장, 현역 군인은 제복 착용을 권유했다. 한편 어린이 합창단 700명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기념비에 헌화묵념하고 10분 가량의 약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어린이 한국 한국 어린이 어린이 합창단 대규모 무료공연